영유아 스마트폰 중독 예방

by 꼬-선생 2022. 6. 6.

안녕하세요, 꼬선생입니다.

요즘은 음식점, 카페 등 공공장소에서 스마트폰에 몰두해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아이, 어른 구분할 것 없이 말이지요. 다양한 정보와 시각적 흥미로 가득한 만능 스마트폰은 현대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템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에게는 스마트폰이 한시적으로나마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음으로써 육아의 부담을 덜어주는 효자템이 되기도 하지요.

그런데, 여기서 의문이 생깁니다.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보여주는 것이 과연 적합한 것인가에 대해서요.

팝콘 브레인

팝콘 브레인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팝콘이 열에 의해 위로 튀어 오르는 것처럼 일시적이고 즉각적인 현상에만 반응할 뿐

깊이 있게 생각하지 않는 뇌의 상태를 비유한 말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스마트폰의 영상을 많이 시청한 아이들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특히 뇌의 발달이 활발히 일어나는 30개월 이전의 영아들이 스마트폰에 자주 노출된다면 뇌의 성장이 더디어질 뿐 아니라 심할 경우 ADHD 증상, 언어발달의 지연, 사회성 결여 등의 문제를 겪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영유아의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주양육자인 부모님의 스마트폰 사용 빈도가 높을수록 자연스럽게 아이는 스마트폰에 대해 일찍 흥미를 갖게 됩니다. 아이는 부모님을 보며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의 사용 횟수가 늘어나거나 중독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어쩔 수 없는 상황의 경우를 제외하고 아이와 함께 있을 때는 가능한 스마트폰의 사용을 자제하여 모범을 보이도록 합니다.

유아기는 전두엽의 발달이 폭발적으로 일어나는 시기입니다. 시각·청각·촉각 등 아이와 함께하는 오감 놀이를 통해 뇌의 발달을 활발히 자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체활동의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여 에너지를 적절히 분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또한 감정 조절과 창의성, 호기심, 동기부여 등 아이의 종합적 사고와 인성이 발달할 수 있도록 역할·상상놀이를 통해 실질적인 자극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심심해하고 지루해하는 모습을 보며 잠깐 동안이라도 스마트폰을 줘야 하는 것이 아닌지 고민되는 부모님들이 계실 겁니다. 하지만 이 지루함이 아이에게는 굉장히 좋은 자극이 되어 창의적인 사고와 자유로운 발상을 가능케 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지루함을 느낄 때 주변을 탐색하며 새로운 놀 거리를 발견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세요.

부득이한 경우, 어쩔 수 없이 스마트폰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스마트폰 사용의 시간, 횟수를 정하고 아이가 약속을 지킨 경우 적절한 보상과 칭찬을 통해 격려하도록 합니다. 또한, 약속을 했을 때는 정확히 이를 지키도록 하며 어겼을 경우 단호한 훈육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영유아 스마트폰 중독 예방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어린 영유아들이 너무 일찍 스마트폰에 노출되지 않도록 부모님들이 아이 곁에서 관심을 갖고 살펴봐주시는 과정이 필요하겠습니다.

오늘도 아이의 올바른 성장과 발달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부모님들을 응원합니다.